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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도서,좋은글

퀼트 할머니의 선물 ---내 보물을 나누어 주는데도 이렇게 즐거울 수가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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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이 시대 아이들에게 행복의 비밀을 일깨우는 동화이다.

행복은 결코 물질적 풍요로 얻을 수 없다는 오래된 진리를 매혹적인 퀼트 양식의 수채화에 담아 들려준다.

 

아주 오랜 옛날, 안개가 자욱한 푸른 산꼭대기에서 살고 있는 퀼트를 만드는 할머니.

왕궁 창고에 잔뜩 보물을 쌓아두고도 전혀 행복해하지 않는 욕심 많은 왕은, 어느 날 할머니를 찾아간다.

 

과연 퀼트 할머니는 왕에게도 퀼트를 만들어 줄까? 퀼트 할머니가 왕에게 가르쳐 주는 행복의 비결은?

아름다운 퀼트 문양을 통해 이야기의 실마리를 추적하게 하는 예쁜 동화책.

 

현대인을 위한 이 멋진 우화는 나누는 기쁨의 의미를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수채화에 담아 전하고 있다. 

 

 

글작가 : 제프 브럼보(Jeff Brumbeau)

아내 마시아와 도둑고양이 루 그리고 페르시아 산 고양이 샘과 함께 시카고와 타오스(Taos)에서 살고 있다.

 

그의 첫 작품으로는 우정의 힘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의 가치를 독특하게 그린 어린이 책

『사랑에 빠진 달에 사는 사나이』(The Man-in-the-Moon in Love)가 있다.

 

 

그림작가 : 게일 드 마켄(Gail de Marcken) 

 

게일은 수채화도 좋아하지만 헝겊을 가지고 이것저것 해 보는 것도 무척 좋아한다.

여름에는 미네소타주 일라이 근교에 있는 숲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겨울에는 평화봉사단에서 일하는 남편 보두앵과 함께 외국에서 모험 가득한 시간을 보낸다.

 

그가 그린 첫 번째 어린이 책 『당기는 게 내 운명』(Born to Pull)은 미네소타 도서상 최종 심사까지 진출했으며,

벤자민 프랭클린 상을 수상했다.

 

 

안개가 자욱한 푸른 산꼭대기에 퀼트를 만드는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예쁜 퀼트를 만들었습니다

 

할머니는 다른 사람과 달리 퀼트를 팔지 않고, 가난한 사람, 추워 보이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만든 퀼트를 주었습니다.

 

이 나라에는 욕심 많은 왕이 살았습니다. 그 왕은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질 거라고 믿고,

선물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왕은 선물을 받아도 기쁘지 않았습니다.

 

욕심이 많은 왕은 왕궁 창고에 보물을 가득 쌓아놓고도 전혀 행복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해 줄 또 다른 보물을 찾기 위해 온 나라 안을 뒤지고 다닌다.

마침내 퀼트 할머니 얘기를 들은 왕은 할머니를 찾아간다.

 

왕은 나를 위한 퀼트를 만들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퀼트를 안 만들 겠다고 말했습니다.

왕은 참다못해 할머니가 만들고 있는 퀼트를 빼앗을 라고 명령하였습니다.

 

할머니는 재빨리 창문 밖으로 퀼트를 던졌습니다. 왕은  어떻게 해야 나에게 퀼트를 만들어 줄 거냐고 물어봤습니다.

할머니는 자기가 갖고 있는 선물을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라고 말하였습니다.

왕은 자기가 갖고 있는 선물을 하나씩 나누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왕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결국 왕은 마지막 남은 의자까지 할머니에게 주었습니다.

 

할머니는 왕에게 퀼트를 주었습니다. 그 순간 나비가 몰려오고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왕은 할머니의 일을 도와 밤에 할머니의 퀼트를 가지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왕은 오래오래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왕은 할머니의 지혜로 나누는 기쁨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되었겠지요 ^^

 

"내 보물을 나누어 주는데도 이렇게 즐거울 수가 있다니..."비울수록 채워지는 행복이 나눔인가

온갖 풍족함 속에서도 만족을 모르던 왕이 퀼트 할머니로 인해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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