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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도서,좋은글

미스럼피우스---어른을 위한 그림책 글그림 : 바버러 쿠니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화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그림을 그렸으며, 스미스 칼리지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판화를 배웠다. 쿠니는 이 때부터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하여, 1959년 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를 소재로 한 『제프리 초서의 챈티클리어와 여우』로, 1979년 『달구지를 끌고』로 칼데콧 상을 두 번 받았다. 역자 : 우미경 한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꼬마 빌리의 친구 민핀』, 『황금 거위』, 『날 좀 도와 줘, 무지개 물고기!』 등이 있다. 미스럼피우스가 사는 동안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그 일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드는 일 어렸을때 앨리스라고 불렸던.. 더보기
드라마로 만들어진 검사내전 원작 책을 읽고 보니 드라마도 궁금해졌다. 2019년 12월 16일부터 2020년 2월 11일까지 JTBC에서 방영했었던 월화드라마이다. 전직 검사 김웅(검사 퇴직 후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 갑 국회의원)의 동명 에세이가 원작이다. 저자 : 김웅 1970년 전라남도 여천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인천지검에서 첫 경력을 시작한 이래 창원지검 진주지청, 서울 중앙지검,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평검사 생활을 했으며, 광주지검 순천지청을 시작으로 서울 남부지검과 서울 중앙지검에서 부부장검사 시절을 보냈다. 이후 광주지검 해남지청장과 법무부 법무연수원 대외 연수과장을 거쳐, 현재는 첫 경력을 시작한 인천지.. 더보기
거절당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그곳을 빠져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곳을 거쳐 가는 것이다 전자제품 매장에서 한 손님이 TV를 고르고 있었습니다. 판매원은 손님에게 성심성의껏 여러 제품의 TV의 장점과 기능을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판매원의 설명을 다 들은 손님은 좀 더 알아보겠다는 말만 남긴 채 매장을 그냥 나섰습니다. 제법 긴 시간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갔지만 판매원은 낙담하지 않고 다시 환한 표정으로 일했습니다. 헛수고한 판매원을 위로하려던 다른 직원들은 그 모습에 의아해했습니다. "저렇게 설명만 잔뜩 듣고 그냥 가버렸는데 뭐가 그렇게 기뻐서 웃고 있어요?" "그냥 가버린 저 손님 덕분에 저는 이제 곧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거예요." 웃으며 말하는 판매원의 말에 다른 사람들은 더욱 영문을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판매원은 여전히 싱글벙글 웃으며 계속 말했습니다. "내가 물건.. 더보기
나무가 되고 싶은 화가 ---박 수 근/ 나는 훌륭한 화가가 되고 당신은 훌륭한 화가의 아내가 되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주인공 : 박수근 1914년 강원도 양구에서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그림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나, 아버지가 하시던 광산 상업이 실패했기 때문에 상급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고 혼자 그림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바탕에 물감을 두껍게 칠해 거칠면서 투박하게 보이는 그림 법을 스스로 만들어 냈으며, 물동이를 이고 가는 여인, 아이를 업고 있는 여인 등 한국적인 소재를 단순하면서도 정감 있게 표현했다. 이중섭과 함께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화가로 꼽히며, 대표작으로는 , , , 등이 있다. 저자 : 김현숙 1958년생으로 미술 평론가이자 전시 기획자로, 홍익대학교와 덕성여자대학교 등에서 미술사를 강의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뒤,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각종 세미나.. 더보기
똥벼락---"어푸푸! 웬 놈이 내 얼굴에 오줌을 싸느냐?" 글작가 : 김회경 김회경 작가는 한국적인 소재에 주목하는 동화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도시의 아이들이 잊고 있던 옛이야기, 우리네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그녀는 자연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며 자연과 하나였던 인디언의 생활을 가장 동경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바로 그런 자연에 대한 동경이 그녀의 작품 속에서도 살아나고 있다. 그녀의 대표작 『똥벼락』은 독창적인 이야기로 더욱 주목받는다. 김부자에게 40년 일한 값으로 돌밭을 받게 된 노비, 돌쇠네가 밭을 기름지게 하기 위해 똥을 모으다가 도깨비를 만나 도깨비의 선물로 김부자네 똥을 받아 부유해진다. 이에 김부자가 더욱 심술을 부리며 빚을 갚으라고 하자 도깨비가 똥으로 그 빚을 갚아주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똥"이라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세상에 한.. 더보기
리디아의 정원---"할머니, 앞으로 제가 지내며 일할 이 골목에 빛이 내리비치고 있습니다." 글작가 : 사라 스튜어트 미국 텍사스에서 자랐으며, 대학에서 라틴어와 철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한 때 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는 뉴욕 타임스에서 어린이 책 서평을 쓰고 있다. 사라 스튜어트는 자신이 쓴 글에 남편인 데이비드 스몰이 그림을 그린 그림책을 많이 발표했는데, 이 책들은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부부가 함께 작업한 작품 중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리디아의 정원』과『도서관』,『돈이 열리는 나무』『이사벨의 방』등이 있다. 『리디아의 정원』은 1998년에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꽃을 사랑하는 소녀 리디아가 삭막한 도시 생활 속에서 틈틈이 옥상에 멋진 꽃밭을 가꾼다. 옥상을 뒤덮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밭은 무뚝뚝하기만 하던 외삼촌의 마음을 움직인다. 밝고 깨끗한 색감의 데이비.. 더보기
돼지책---"너희들은 돼지야." 『돼지책』은 가정 내에서 여성이 혼자서 짊어지고 있는 가사노동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린이책에서는 보기 드물게 페미니즘의 입장에서 여성 문제와 가족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자칫 어린이책에서 표현하기 무겁게 느껴지는 주제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군더더기 없고 유머러스한 글, 치밀하게 계산되어 볼거리가 풍성한 그림과 화면 구성으로 진지한 주제를 설득력 있고 쉽게 전달합니다. 게다가 글과 그림에서 물씬 풍기는 유머와 위트는 그림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 줘 정말 완벽하게 매력적인 그림책이라 할 만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그림책 작가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은 작품의 내용과 그림에 있어 초현실주의적인 기법을 즐겨 사용합니다. 이런 그의 방식은 그가 말하.. 더보기
퀼트 할머니의 선물 ---내 보물을 나누어 주는데도 이렇게 즐거울 수가 있다니... 책 소개 : 이 시대 아이들에게 행복의 비밀을 일깨우는 동화이다. 행복은 결코 물질적 풍요로 얻을 수 없다는 오래된 진리를 매혹적인 퀼트 양식의 수채화에 담아 들려준다. 아주 오랜 옛날, 안개가 자욱한 푸른 산꼭대기에서 살고 있는 퀼트를 만드는 할머니. 왕궁 창고에 잔뜩 보물을 쌓아두고도 전혀 행복해하지 않는 욕심 많은 왕은, 어느 날 할머니를 찾아간다. 과연 퀼트 할머니는 왕에게도 퀼트를 만들어 줄까? 퀼트 할머니가 왕에게 가르쳐 주는 행복의 비결은? 아름다운 퀼트 문양을 통해 이야기의 실마리를 추적하게 하는 예쁜 동화책. 현대인을 위한 이 멋진 우화는 나누는 기쁨의 의미를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수채화에 담아 전하고 있다. 글작가 : 제프 브럼보(Jeff Brumbeau) 아내 마시아와 도둑고양이 루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