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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봄맞이 트위드쟈켓 저렴이로 장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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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하고 온 문자에 들어간 쇼핑몰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쟈켓을 신상인듯한데 엄청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길래

고민 없이 데려왔어요~~

ㅋㅋ 살짝 고민했어요 사이즈가 안 맞으면 어쩌나 하고...

55,66 FREE라는데 66사이즈인 제게 혹시 너무 끼면 어쩌나 하고

다행이 살짝 넉넉하게 입기 편하더라고요.

 

취향에 맞게 살짝 블링블링하고 색상도 블랙 앤 화이트로

너무 튀지도 너무 차분하지도 않아서 좋아요 베이지 색상도 있는데 제 스타일은 아닌듯해서...

 

럭셔리함이 물씬 풍기는 트위드쟈켓입니다.골드버튼 여밈으로 고급스러우며, 탈 착의가 편이해 실용적입니다.

양사이드 포켓디테일로 엣지있는 포인트를 주엇습니다.

소재 : 겉감:폴리에스테르100% (안감:폴리에스테르100%) 세탁 : 단독드라이

언제쯤 코로나19는 물러갈것인지 쉬는날은 집콕이 버릇이 되버려서

마트가는것도 귀찮아 ...물론 돌아다니는것이 무서운 시기이기도 하고

스마트폰으로 장바구니도 배송시켜버리고

사회적거리두기 실천하느라 친구도 못만나,등산도 못가,영화도 못봐

그러고 보니 꽤 활동적으로 살았던듯 합니다. 이렇게 답답한것을 보니...

 

예전에 봉틀이랑 친했을 때 만들었던 샤넬 스타일 쟈켓

피메일 패턴에 허리선 좀 더 잡아줬더니 벙벙한 느낌없이 잘 맞았었는데...

원단풀어 수술 만들고 동대문 시장에서 줄비즈 사다가 한 땀 한 땀 손 바느질로 달아놓고

딸아이가 연희동 장인이라고 시크릿가든의 한대사를 인용했던 ㅋㅋㅋ

잘 가지고 있을걸 옷 정리하면서 왜 버렸을까 싶네요 ㅠ.ㅠ

한동안 필요없던것들도 버리고 나면 꼭 생각이 나더라구요

집이 넓다면 잘 간직하고 있었을까...그렇지도 못했을듯 

게으름이 몸에 배어 언제 다시 봉틀이랑 꼼지락 거릴수 있을지 ...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요즘엔 간혹 마음이 가긴 하지만

코끝에 맴도는 원단 먼지들이 꼼지락 거리다 치워야하는 뒷정리가 망설임을 갖게 하기도하고...

이렇게 집콕하고 있다보니 원단이라도 사다가 봉틀이라도 돌려야 하지 않을까싶긴해요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다보니 한달의 반은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있으니 요즘 유행하는 확찐~자가 되어가고 있어요

코로나 19도 얼른 물러가고 봄바람에 머리카락 휘날리며~꽃길한번 걷고 싶네요

 

 마음이 행복을 느끼는 날

 

물을 얻기 위해 샘에 가면 샘물을 길어올립니다.
그때 샘물만 길어올리지 말고 지혜도 같이 길어올리도록 하소서. 

갈 곳을 가기 위해 길을 걷습니다.
그때 길의 목적지만 생각하지 말고 내 인생의 목적지도 함께 생각하게 하소서. 


열매를 얻기 위해 나무에 올라갑니다.
그때 나무의 열매만 따지 말고 내 이름의 열매도 많이 얻게 하소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 산을 오릅니다.
그때 산을 오르는 고통만 참지 말고 내 생활의 어려움도 함께 극복하도록 하소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찻집에서 기다립니다.
그때 친구만 기다리지 말고 내 마음이 참으로 만나고 싶은 것도 같이 기다리게 하소서. 

 

차를 운전하기 위해 도로 표시판을 봅니다.
그때 도로의 표시판만 말고 내 생각의 표시판도 같이 보게 하소서. 


반짝이는 별을 보기 위해 어두운 밤하늘을 봅니다.
그때 별만 찾지 말고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는 내 희망도 찾도록 하소서. 
 

비가 올 것인가를 알기 위해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때 구름만말고 내 삶에도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릴 때가 있으리라는 것을 알게 하소서..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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